초보 '참바다 씨' 위한 바다낚시 용품 인기

편집부 / 2015-03-12 06:35:00


초보 '참바다 씨' 위한 바다낚시 용품 인기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 등을 통해 바다낚시가 화제가 되면서 관련 용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12일 온라인 마켓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최근 한 달(2월 9일∼3월 10일) 낚시용품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었다.

이 가운데 민물낚시보다는 바다낚시 용품 판매 증가율(20%)이 두드러졌다.

옥션 측은 바다 낚싯대, 낚싯줄을 감고 푸는 데 필요한 릴, 미끼가 수면 바닥까지 내려가는 데 필요한 묶음 추로 구성된 6만∼8만원 수준의 세트 용품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낚싯대 외에 미끼로 사용되는 바다루어(미끼) 판매는 같은 기간 27% 늘었다.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참바다씨'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 유해진이 낚시를 갈 때 챙겼던 뜰채와 '피쉬뱅크'로 소개된 통발·밑밥통·밑밥주걱 판매는 같은 기간 각각 95%와 59% 급증했다.

특히 부력이 있는 살림망과 알루미늄 재질의 뜰채는 1만원대 이하로 살 수 있고, 뜰망 크기와 손잡이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고급 뜰채는 2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낚시가방·보조가방과 아이스박스 판매도 같은 기간 28%와 14% 늘었다.

바다낚시는 구명조끼나 미끄러운 갯바위에서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스파이크가 박힌 장화 등도 필요한데 이들 제품 판매는 같은 기간 48% 증가했다.



옥션 관계자는 "최근 삼시세끼 어촌편으로 해산물 등 식재료 판매가 늘고, 바다낚시 제품이 베스트 상품으로 등극했다"며 "초보용 낚시용품 외에 마니아층을 위한 밤낚시 전용 헤드랜턴이나 루어, 낚싯대 판매도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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