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역관광협회 사이트 해킹…IS 로고 남겨
(도쿄 AFP=연합뉴스) 일본 오사카 인근 도시인 니시노미야 관광협회 인터넷 사이트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메시지를 남긴 해커의 공격을 받았다고 이 협회가 11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8일 저녁부터 검은색과 흰색으로 된 IS 로고와 함께 'IS에 해킹당했다. 우리는 어느 곳에나 있다'는 영문 메시지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협회는 다음 날 사이트를 임시 차단하고 복구 작업을 벌였다.
협회 관계자는 공격의 배후는 확인하지 못했으며, 경찰에 신고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NHK는 앞서 지역 풋살팀, 도쿄 카메라 매장 홈페이지에도 비슷한 공격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IS는 지난 1월 동영상을 통해 유카나 하루나와 고토 겐지 등 일본인 인질 2명을 살해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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