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편집부 / 2015-03-11 16:00:01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2월 은행 주택담보대출 4조2천억원 폭증…예년의 3배



지난 2월 중 가계의 은행 대출 증가폭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가계의 은행 빚 증가세를 주도해온 주택담보대출은 예년 2월의 3배에 육박하는 규모로 늘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가계에 대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잔액은 566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3조7천억원 증가했다. 속보치 성격의 이 집계가 개시된 2008년 이래 2월 중 증가폭으로는 역대 최대다. 종전 최대는 2009년 2월의 2조6천억원이었다.







■ 경실련 통일협회 "흡수통일 준비설에 경악"…통준위 탈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통일협회는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통준위) 부위원장의 흡수통일 발언 논란과 관련해 통준위 시민자문단을 탈퇴한다고 밝혔다. 통준위 시민자문단에 속한 단체가 탈퇴 선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경실련 통일협회는 성명에서 "통준위가 흡수통일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통준위 시민자문단 탈퇴를 선언했다. 한 국내 언론매체는 정종욱 부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통준위가 흡수통일에 대비한 팀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통준위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 홍용표 "대북특사, 여러 방안중 하나로 검토 가능"



홍용표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따른 5·24 조치에 대해 "국민이 북한의 행위에 대해 여전히 분노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5·24 조치 문제는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를 반드시 받아낼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홍 후보자는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남북관계 개선 방안의 하나로 대북특사를 제안한 것에 대해 "특사도 여러 방안 중의 하나로 검토할 수 있다"면서 "관계기관과 협의해 지금 상황에서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한미 해병대, 3월말 상륙훈련…美상륙함 3척 참여



3월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진행되는 한미 해병대의 연례 상륙훈련인 쌍용훈련에 미 해군의 상륙함 3척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야외기동훈련(FTX)인 독수리(FE) 연습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쌍용훈련에는 4만1천t급 강습상륙함(LHD)인 본험리처드함과 2만5천t급 상륙수송함(LPD)인 그린베이함, 1만5천t급 상륙선거함(LSD)인 애쉴랜드함 등 미군 상륙함 3척이 참여한다. 본험리처드함은 항공모함과 유사한 비행갑판이 있으며, 수직이착륙기인 AV-8 해리어 6기, AH-1W 슈퍼코브라 4기, CH-46 시나이트 12기, CH-53 스텔리온 3기, UH-1H 휴이 3기 등의 항공기를 운용한다.



■ 3명 중 2명 "경제상황 6개월전보다 악화"<금융硏>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한 금융 소비자들의 부정적 시각이 한층 더 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KIF 금융신뢰지수'가 86.2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3.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금융신뢰지수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 답변이, 100 이하면 부정적 답변이 더 많다는 뜻이다.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9∼13일에 만 19세 이상 성인 1천명을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를 지수화했다. 특히, 9개 항목으로 영역을 나눠 신뢰지수를 측정한 결과 국내 경제에 대한 신뢰도는 55.4로 가장 나쁜 점수가 나왔다. 작년 하반기 조사 때는 6개월 전보다 한국 경제 상황이 나빠졌다고 보는 응답자가 55.1%였지만 이번엔 67.4%로 크게 확대됐다.



■ 임종룡 금융정책 핵심은…금융 개혁과 가계부채 해결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함에 따라 금융개혁과 가계부채 문제가 향후 핵심 금융정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임 후보자는 그간 인사청문회 서면답변과 발언을 통해 '자율과 경쟁으로의 전환'에 초점을 맞춘 금융개혁에 대한 의지를 수차례 밝혔으며 가계부채에 대해서도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되면 임명 절차 등을 거쳐 13일께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 서울 휘발유 평균값 ℓ당 1천600원대로 올라



서울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이 ℓ당 1천600원대로 올라섰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기준 서울지역 570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천600.8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휘발유 값은 전국적으로 가장 저렴한 경북 평균값(1천478.8원)보다 ℓ당 122원 비싸고, 전국 평균값(1천508.0원)보다는 92.8원 비싸다. 서울은 주유소 부지 임대료·인건비가 높아서 휘발유 값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편이다.



■ "조합장 잘 뽑아야죠"…전국동시선거 투표 열기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된 오늘 각 투표소에는 선거인들이 투표 시작 전부터 길게 줄을 서는 등 공직선거보다 더 뜨거운 분위기를 보였다. 자산규모가 1조원이 넘고 조합원 수가 각 2천여명에 달해 광주지역 빅3 농협으로 꼽히는 광주농협과 서광주농협, 남광주농협의 투표소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조합원들이 하나 둘 문이 잠긴 투표소 앞을 서성거리며 줄을 서는 등 투표 시작 전부터 열기를 더했다. 부산시내 24개 투표소에서도 아침 일찍부터 각급 조합장을 선출하려는 선거인단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185명으로 가장 많은 조합장을 뽑는 경북지역에서도 전체 271개 투표소에 이른 아침부터 선거인들이 몰려 총선이나 대선 투표를 방불케 했다. 투표 마감 3시간을 앞둔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국적으로 70%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 "男정규직 100원 벌때 女비정규직은 36원 받아"



최근 10년 사이 남성 정규직 대비 여성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한국노총이 '여성노동의 비정규직화,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발제를 통해 이런 분석을 내놓았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성 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을 100이라 할 때 여성 비정규직의 임금은 2004년 37.3%에서 2014년 35.9%로 1.4%포인트 낮아졌다. 시간당 임금은 42.9%에서 41.8%로 1.1%포인트 준 것으로 나타나 남성 정규직 대비 여성 비정규직의 임금격차가 더욱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코스피 사흘째 하락…1,980선 '턱걸이'



코스피는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로 사흘째 약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4포인트(0.20%) 내린 1,980.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13.73포인트(0.69%) 내린 1,971.04로 개장했다. 장중 1,970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강세로 낙폭을 줄여 1,980선은 겨우 지켰다. 하락 폭은 크지 않았지만 미국 기준금리 조기 인상 우려로 지난 9일 지수가 1% 급락한 이후 조정 국면이 이어지는 흐름이다. 12일은 선물과 옵션 동시만기인 '네 마녀의 날'이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 결정,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코스피200 편입이 예정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지수도 사흘 연속 하락해 2.38포인트(0.38%) 밀린 619.6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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