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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세계 빛의 해(IYL) 로고 |
'2015 세계 빛의 해' 선포…빛 축제 시작
한국광학회, 국회서 빛 의해 선포식·세미나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2015 세계 빛의 해' 한국 주관기관인 한국광학회(회장 정윤철 KAIST 교수)가 11일 국회에서 '빛의 해 선포식 및 기념 세미나'를 열고 빛 축제 시작을 알렸다.
한국광학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 주최로 김무성 대표와 홍문종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한스 설스트럽 유네스코 과학담당관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빛의 해 선포식과 기념세미나를 열었다.
정윤철 회장은 "광학기술은 21세기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받고 있으나 일반인에게 중요성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빛의 해 선포가 대중과 청소년들에게 광학기술에 대한 비전과 확신을 심어주고 광학기술·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6월 23∼26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산업통산자원부 주관으로 LED/OLED 엑스포 및 LED 산업포럼이 열리는 등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빛의 해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7월 13∼15일에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외국 광학 관련 학술단체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광학회 창립 25주년 기념학술대회와 세계 빛의 해 기념 '광기술의 미래 특별 워크숍'이 열린다.
또 8월 24∼2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환태평양 레이저 및 전자광학 학술대회에는 작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아마노 히로시 교수가 참석해 특별강연을 하고, 같은 달 대구 엑스코(EXCO)에서는 작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리 슈지 교수가 기조강연을 한다.
한국광학회는 또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우주과학학회, 한국천문학회 등이 세계 빛의 해 기념 천체사진 공모전, 대한민국 별 축제, 밤하늘 밝기 측정 캠페인 등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빛의 해는 광학과 광학 응용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 연구·개발과 교육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유엔은 2013년 11월 총회에서 역사적으로 빛 연구에서 획기적인 성과가 많이 나온 2015년을 세계 빛의 해로 정했다.
올해는 과학의 암흑기인 중세에 아랍에서 빛 연구로 꽃을 피워 유럽에 전한 이슬람 과학자 이븐 알하이삼이 '광학의 서(書)'를 펴낸 지 1천년이 되는 해이고, 200년 전 프랑스 물리학자 프레넬(Augustin Jean Fresnel)은 빛의 파동성을 입증했으며 100년 전 아인슈타인은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했고 찰스 카오는 50년전 광섬유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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