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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실대학교 전경 전경 |
숭실대, 신입생 대상 첫 합숙 통일수업 진행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숭실대학교는 11일 신입생 대상 합숙 통일수업을 처음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숭실대는 국내 대학 중에서는 최초로 통일 관련 수업인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필수과목으로 개설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신입생 전원을 100∼160명씩 나눠 한 학기 동안 합숙수업을 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합숙기간에 통일과 리더십 관련 특별강연, 북한이탈학생 초청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거나 팀별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마지막 날에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으로 이동해 비무장지대, 남북출입국사무소, 도라산 전망대 등을 걷는다.
조은희 베어드학부대학 교수는 "우리 대학의 핵심 목표 중 하나인 '통일지향적 민족교육'의 실천을 위해 통일 관련 과목을 신입생 교양필수로 개설했고 학생들이 통일의 당위성과 중요성을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입소교육을 가미했다"며 "재밌고 진부하지 않은 통일교육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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