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세종대로 일대 차량 통제…시민참여 행사

편집부 / 2015-03-11 11:15:05


15일 세종대로 일대 차량 통제…시민참여 행사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일요일인 15일 올해 첫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는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550m 구간에서 차량 통행을 막고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사다.

15일에는 서울국제마라톤 행사와 겹쳐 오전 5시부터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오전 5시부터 8시 40분까지는 마라톤 행사로 세종대로 양방향 모두 통제되고,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7시까지는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만 통제된다.







일산·고양 방면에서 도심으로 진입할 차량은 의주로나 새문안길을 이용하면 되고, 미아리·의정부 방면에서 진입할 차량은 동부간선도로나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도심 내에선 우정국로, 내자동길, 새문안로3길로 우회해야 한다.

세종로를 지나는 39개 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하므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이나 주변 버스 정류소에 내려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자세한 교통정보는 홈페이지(topi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올해부터는 보행전용거리 행사의 기획과 운영, 평가 등 모든 단계에 민간이 참여하도록 해 장기적으로는 홍대 일대처럼 자생적인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혹서기인 7월을 제외하고 3∼10월 1·3주 일요일마다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를 운영한다.

15일에는 '걷는 도시'를 주제로 맨발에 이색 페인팅을 하고 잔디쉼터에서 자유롭게 걸어 다닐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계천로를 따라 최대 1.6km까지 걸을 수 있는 프로그램, 거리 퍼레이드, 바르게 걷기 행사, 난방텐트 체험, 거리공연 행사도 열린다. 보행전용거리에서 공연·전시하고 싶은 시민은 홈페이지(www.seoul.go.kr)에 신청하면 지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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