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훈 대성회장, 세계물포럼 조직위 부위원장 선임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이 다음달 대구·경주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10일 선임됐다.
'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가 1997년 모로코를 시작으로 3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행사다.
김영훈 회장은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회의 대외협력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현재 세계에너지협의회(WEC) 공동의장을 맡는 등 국제 에너지 업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대성그룹은 태양광-풍력 복합발전시스템인 솔라윈(SolaWin)을 개발해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몽골과 카자흐스탄, 에콰도르 등의 오지에서 지하수를 끌어올려 식수와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 회장은 서로 연관돼 있는 에너지와 물, 식량 문제를해결할 수 있는 사업모델 개발에 노력한다는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회장은 앞으로 각국 고위급 인사 초청과 대외업무를 지휘하게 된다.
4월 12∼17일 대구·경주에서 열리는 7차 세계물포럼에는 170여개국에서 정부·기업·학계 관계자와 시민 등 3만5천여명이 참가하며 물을 주제로 한 토론·세미나와 수처리기업 등의 박람회,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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