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탁구·농구…생활체육 서울시민리그 개막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대학 동아리부터 조기 축구회, 부부 등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해 기량을 겨룰 수 있는 생활체육 서울시민리그가 다음 달 개막한다고 서울시가 10일 소개했다.
11월까지 약 8개월간 25개 자치구 단위 지역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거치며 최종 챔피언전은 11월께 열린다.
종목은 축구, 3대 3 농구, 탁구 등 3가지다.
시는 홈페이지(www.sleague.or.kr)를 통해 18일부터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종목별로 참가 연령과 선수 경력 제한이 있을 수 있고, 참가 팀당 1만∼5만원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60대 이상이 참가하는 탁구 종목은 팩스(☎ 02-380-8899) 또는 우편(서울시 생활체육회, 문의 ☎ 02-380-8822) 접수도 병행한다.
서울시민리그는 기존 생활체육단체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동호회, 가족 등 팀 단위로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 또 주말이나 주중 야간에 집 근처 체육시설에서 경기가 진행돼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다.
지역리그는 참가한 모든 팀이 적어도 한 번 이상 대전하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당 승점 합산을 통한 각 종목의 1위 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 토너먼트와 챔피언전은 상암월드컵경기장 등 프로 선수들이 뛰는 대형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추후 경기 일정과 경기기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학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본부장은 "올해 처음 시도되는 행사인 만큼 경기종목과 운영방식을 자세히 검토해 서울 생활체육의 새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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