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 한국식 철도경영 노하우 전수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코트라(KOTRA)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9일(현지시간) 이집트 철도청과 철도연수원에 '철도학교'를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사흘간 열리는 철도학교에는 이집트 교통부와 철도청 엔지니어 50여명이 참여해 한국의 선진화된 철도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교육은 철도경쟁력(경영관리), 신호경영, 궤도경영 등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이집트는 총 9천570km의 철도 선로와 705개 역사를 운영하며 연간 5억명의 승객과 600만t의 화물을 실어나른다.
하지만 거의 매년 인명 피해를 동반하는 대형 철도 사고가 발생하는 등 노후화된 철도 시스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철도학교는 이집트의 철도 운영 역량을 키우고 현지 발주처와 한국 기업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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