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수호천사' 키울 서울 초중고교 모집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생활 속 실천에 앞장설 '에너지수호천사단' 육성에 참여할 초중고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57개교에서 활동한 에너지수호천사단 2만 4천여 명이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전년보다 평균 6.7%의 전기사용량을 줄였다고 소개했다. 이는 11억 5천만원의 전기료를 아낀 효과를 낳았다.
이 중 49명의 단원이 활동하는 대원여고에선 학교 내 설치된 모든 스위치에 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사용하지 않는 전기를 차단했다. 그 결과 전년과 비교해 12.8%의 전기사용량을 절감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매달 14일을 '에너지수호천사단의 날'로 지정, 학교별로 운영해온 캠페인을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10월 14일에는 '에너지수호 1004 한마당' 행사를 열어 에너지 절감 사례를 공유한다.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우수 단원에게 시상 기회도 확대하기로 했다.
참여할 학교는 이달 말까지 서울시교육청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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