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광고공해 그만" 서울시 가이드라인 마련

편집부 / 2015-03-10 06:00:08

"대중교통 광고공해 그만" 서울시 가이드라인 마련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가 대중교통에 무분별하게 부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광고물들을 정비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광고물 설치·운영에 관한 기본 원칙을 제시한 '공공시설 이용 광고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공익성 향상, 수익성 창출, 품격있는 도시 등 3가지 큰 목표 아래 세부 설치기준을 명시했다.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은 지하철 역사·지하도 상가·승강장 등 교통시설, 버스와 지하철 등 교통수단, 경기장, 벤치와 휴지통 등이다.

공공자전거 보관대는 '디자인서울 4대 원칙' 중 하나인 '비우는 서울'을 고려해 지붕 설치를 지양하도록 했다.

지하도 출입구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의 경사진 측벽에는 띠·면 형태의 광고를 붙이도록 했다.

지하도 상가 벽면에 붙이는 광고물은 벽 무늬와 줄눈에 맞춰 설치하도록 하고 색도 벽과 조화되도록 규격, 배치, 형태 기준을 제시했다.

아울러 음란·선정적 광고, 과장 광고, 허위 광고는 금지했다.

가이드라인은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 관련 조례도 소개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서울시 도시계획국 누리집(http://urban.seoul.g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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