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육아휴직 1년에서 2년으로 늘려

편집부 / 2015-03-10 06:00:07
자녀돌봄 휴직도 최장 1년 가능

롯데백화점, 육아휴직 1년에서 2년으로 늘려

자녀돌봄 휴직도 최장 1년 가능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롯데백화점이 아이를 돌보며 일하는 '워킹맘' 을 위해 육아 휴직 기회를 크게 늘렸다.

1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달부터 육아휴직 기간이 기존 1년에서 최장 2년으로 연장됐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2012년 별도의 신청서를 내지 않아도 출산휴가 후 바로 1년간 휴직이 이어지는 '자동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했는데, 그 기간을 두 배로 늘린 것이다.

자녀돌봄 휴직도 길게는 1년까지 낼 수 있게 됐다. 워킹맘에게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의 적응을 돕도록 시간을 주자는 취지로 2013년부터 시행된 '자녀돌봄 휴직'은 지금까지 최장 1개월만 가능했다.

롯데백화점은 워킹맘에 대한 교육 지원도 강화해 육아휴직 후 복귀한 여직원에게 리더십 진단, 여성 리더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육아휴직 중 도서 구입·온라인 수강 지원과 복귀 후 '리스타트(Restart)' 교육 등 기존 지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박완수 롯데백화점 상무(경영지원부문장)는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육아 부담으로 인해 경력 단절을 겪지 않도록 제도를 대폭 확대했다"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의 자동 육아휴직 제도의 경우 지난해 대상자의 85%가 활용했고, 자녀돌봄 휴직 사용자도 53명으로 2013년(10명)보다 크게 늘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