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전국 첫 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시스템 구축

편집부 / 2015-03-09 18:33:48

구미시, 전국 첫 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시스템 구축



(구미=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구미시는 4월부터 '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시스템'을 운영한다.

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시스템은 구미국가산업단지 기업의 유해화학물질 취급현황, 사고대응 지침, 취급시설 배치도 등을 인터넷으로 접속해 볼 수 있는 사이트다.

지방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의 기관은 모든 정보를 볼 수 있고, 기업은 해당 기업의 정보를 볼 수 있다.

시는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고, 상황전파, 대응 등에서 각 기관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해 조기에 수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구미공단 내 유독물 취급업체 131곳의 정보가 담겨 있다.

시는 앞으로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모든 업체의 정보를 담을 계획이다.

시는 2012년 9월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한 이후 신속하게 사고에 대응하고자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해 이 시스템을 만들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화학사고 대응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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