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린이집 라이브앱 외 일반CCTV 설치비도 지원(종합)

편집부 / 2015-03-09 17:34:39
남경필지사 부단체장회의서 협조 요구…국회에 의무화 법안 신속처리 요청
△ 남경필 지사 "어린이집 CCTV 설치 확대해야"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남경필 지사는 9일 31개 시·군 부단체장 긴급 영상회의를 소집, CCTV 설치 확대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있다. 2015.3.9 <<경기도 제공>> chan@yna.co.kr

경기도 어린이집 라이브앱 외 일반CCTV 설치비도 지원(종합)

남경필지사 부단체장회의서 협조 요구…국회에 의무화 법안 신속처리 요청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도내 모든 민간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라이브 앱 CCTV뿐 아니라 일반 CCTV 설치비용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일반 CCTV 설치 신청을 받은 결과 이날까지 500곳 이상이 접수했다.

반면 1월 말부터 지난달 4일까지 접수기간 라이브 앱 CCTV 설치를 신청한 곳은 416곳에 그쳤다.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일반 CCTV보다 보육교사에 대한 인권침해가 크다는 우려 탓이다.

도는 12일까지 일반 CCTV 설치 1차 신청을 받아 관련 예산을 즉각 지원한 뒤 추가 신청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도내에는 1만3천258곳의 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3천365곳(25%)에 CCTV가 설치돼 있다.

국공립어린이집 302곳, 공공형어린이집(정부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는 대신 보육교사 인건비와 보육료를 국공립어린이집 수준으로 하는 민간어린이집) 54곳, 민간어린이집 3천9곳 등이다.

도는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국공립어린이집 258곳과 공공형어린이집 390곳 등 648곳에 모두 CCTV를 설치하기로 하고 올해 지원예산 8억4천200만원을 이미 집행했다.

CCTV가 미설치된 민간어린이집 9천245곳은 1곳당 130만원씩 모두 120여억원의 설치비용을 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31개 시·군 부단체장 긴급 영상회의를 소집, CCTV 설치 확대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남 지사는 또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의 신속 처리를 국회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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