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5개사, 중동 4개국서 8억4천만달러 수출상담

편집부 / 2015-03-09 11:49:31
현지 바이어 260개사 대상…수출계약 5천600만달러 추진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8일 오후(현지시각) 도하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중동 4개국 방문 수행 경제사절단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 55개사, 중동 4개국서 8억4천만달러 수출상담

현지 바이어 260개사 대상…수출계약 5천600만달러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에 맞춰 진행된 현지 기업들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코트라(KOTRA)가 9일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UAE·카타르 등 4개국에서 진행된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국내 기업 총 55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업체 260개사와 489건, 8억4천382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5천566만 달러는 수출계약으로 이어졌다.

이밖에도프로젝트 수주, 합작투자사업 진출, 유지보수 도급 등 다양한 사업 성과를 냈다.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이며 상당수는 대통령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현지를 방문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비즈니스 상담회를 비롯한 활발한 활동으로 건설 분야에 집중된 중동과의 협력 범위를 산업플랜트, 정보통신기술(ICT), 의료보건, 교육 등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반으로 넓힘으로써 이른바 '제2의 중동 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코트라는 보고 있다.

이는 중동 국가들이 포스트 오일 시대에 대비해 추진하는 산업다각화 전략과 맞물려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코트라는 국내 기업의 걸프지역 진출을 지원하고자 8일(현지시간) 걸프산업화자문기구(GOIC), 카타르개발은행(QDB)과 사업협력 협약(MOU)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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