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천600억' 든 제3정부전산센터 대구에 들어선다

편집부 / 2015-03-08 12:00:04
2018년말 가동 목표…첨단 공공서비스 선도 기지 역할

'최대 3천600억' 든 제3정부전산센터 대구에 들어선다

2018년말 가동 목표…첨단 공공서비스 선도 기지 역할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5개 시도가 경합을 벌인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입지로 대구가 확정됐다.

제2정부통합전산센터 부지선정위원회(위원장 정국환)는 지난 7일 최종 심사회의를 열어 제3정부통합전산센터(이하 제3센터) 후보지로 대구시 동구 도학동 일대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대전 제1센터와 광주 제2센터의 업무처리능력 포화상태에 대비해 제3센터를 세우기로 하고 수도권 인근을 제외하고 후보지를 공모했다.

부지선정위원회는 대구를 비롯해 유치전에 뛰어든 부산, 강원, 경남, 제주를 대상으로 보안성, 기반시설, 건설입지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벌여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대구를 선정했다.

행자부는 "위원회가 공정한 부지선정을 위해 건축, 토목, 정보기술(IT) 등 1천여명의 전문가 풀(pool)을 작성하고, 이 가운데 유치희망 지역 연고자를 제외한 뒤 추첨을 통해 부지선정위원을 선정,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행자부는 2018년 12월 가동을 목표로 제3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번 사업에는 3년간 총 2천500억∼3천6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완공된 제3센터에는 100여명이 상주 근무하게 된다.

제3센터는 클라우드컴퓨팅과 빅데이터 기법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첨단 공공서비스를 선도할 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2013년 정보통신정책학회 연구결과에 따르면 제3센터를 구축하면 부처별로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방식에 견줘 앞으로 10년간 구축비용 9천59억원, 공격피해 감소 편익 7천125억원, 대국민 편익 1천995억원, 유지관리비 635억원 등 총 1조 8천814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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