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창조경제 혁신센터 5월 개소
전남도, GS그룹과 공동 사업 발굴…여수 GS칼텍스 내 부지 확보
(무안=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도는 지역 비교우위 자원을 GS그룹 주력사업 부문과 연계해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중소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남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오는 5월 중 개소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남도와 GS그룹은 전남 여수시 덕충동 내 부지 1만 2천998㎡, 건물 2천370㎡ 규모의 GS 칼텍스 교육센터(Value Center) 부지를 활용, 최첨단 시설의 혁신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 진입 도로를 추가로 확보해 기업인들의 센터 이용 편의를 돕고 센터 내에 다양한 문화공간도 확보하는 등 센터가 지역 경제·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올해 발족한 전남도 혁신센터 준비단과 GS그룹 5개 계열사(GS칼텍스·GS리테일·GS홈쇼핑·GS글로벌·GSITM)가 참여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달 중으로 법인 설립, 센터장 공모 및 직원 선발을 완료하고 센터 리모델링과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조기에 완성해 5월 중에 차질없이 문을 열 수 있도록 GS그룹, 미래창조과학부, 여수시와 함께 힘쓸 예정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지난 6일 센터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지난주 GS그룹과 중앙부처의 최고위 정책 결정자들을 만나 전남 창조경제 혁신센터의 콘셉트를 첨단 융복합 농수축산업 육성, 바이오 케미컬 신소재, 원격 진료 및 교육 등 세 가지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GS그룹이 가진 강점과도 결부되는 만큼 전남의 새로운 활로 모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타 시·도에 비해 출범식은 늦어졌지만 실질적인 사업 출발은 가장 빠르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