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강원권>

편집부 / 2015-03-06 11:30:02
맑고 포근한 주말…"방태산 고로쇠 수액 맛봐요"
△ 봄의 전령 복수초 '활짝'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경칩(6일)을 이틀 앞둔 4일 강원 강릉시 경포동의 주택가에 봄의 전령인 야생화 복수초가 노란 꽃을 활짝 피웠다. 2015.3.4 yoo21@yna.co.kr

<주말에 가볼 만한 곳:강원권>

맑고 포근한 주말…"방태산 고로쇠 수액 맛봐요"



(춘천=연합뉴스) 강은나래 기자 = 이번 주말 강원도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이번 주말 방태산과 대암산 등 인제 지역에 들러 봄 산행을 즐기며 몸에 좋은 고로쇠 수액을 맛보자.

◇ 맑고 포근한 주말…일교차 주의

토요일인 7일 강원도는 서해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울릉도·독도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 영하 6∼영하 2도, 동해안 영하 3∼1도, 산간 영하 9∼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내륙 10∼13도, 동해안 10∼11도, 산간 7∼9도의 분포가 예상된다.

일요일인 8일은 동해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강원도와 울릉도·독도 모두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 영하 4∼영하 2도, 동해안 영하 1∼2도, 산간 영하 9∼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내륙 12∼15도, 동해안 10∼12도, 산간 9∼11도의 분포가 예상된다.

동해의 물결은 0.5∼2.0m로 일겠다.

강원지방기상청 춘천기상대는 "당분간 강원 내륙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면서 "동해안에는 너울 때문에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강릉·동해 평지에 건조경보가 발효된 것을 비롯해 동해안을 중심으로 도내 8개 시·군 지역에 건조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 "방태산 고로쇠 수액 맛봐요"

방태산과 대암산 등 인제 지역에서는 지난달부터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이다.

포근한 날씨가 예고된 이번 주말 이른 봄 산행을 즐기며 몸에 좋은 고로쇠 수액도 맛보자.

'고로쇠'라는 이름은'뼈를 이롭게 하는 나무'라는 뜻의 골리수(骨利樹)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수액은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질과 미네랄 성분이 일반 생수보다 40배 이상 함유돼 있어 신경통, 위장병, 습진, 변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인제 국유림 관리소 관내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은 국제산림경영인증(FSC)을 취득한 산림에서 생산돼 믿고 마실 수 있는 수액이다.

그중에서도 방태산 고로쇠 수액은 30년 이상 된 나무에서만 채취해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등산을 간다면 해발 1천400m인 방태산 자락에 군락을 이룬 최장 70∼80년생 고로쇠나무들이 장관을 이룬 모습도 볼 수 있다.

한편 도내 주요 스키장은 폐장을 앞두고 막바지 스키어 맞이에 분주하다.

아직 은빛 슬로프를 질주하는 짜릿한 긴장감과 겨울 낭만을 만끽하지 못 했다면 이번 주말 스키장으로 떠나보자.

각 스키장과 제휴한 카드를 꼼꼼히 챙겨보면 대부분 30∼40%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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