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매트·퍼실 등 만드는 '헨켈' 작년 매출 20조원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가정용 살충제인홈매트·홈키파·컴배트, 세제 퍼실(Persil) 등을 생산하는 독일계 글로벌 생활산업용품 기업 헨켈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164억 유로(19조8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5억8천800만 유로(3조1천억원)였다.
2013년보다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2.9% 각각 증가했다.
카스퍼 로스테드 헨켈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2014년 재정 목표를 달성했다"며 "특히 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신흥시장에서의 매출이 8% 정도 성장해 주요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신흥시장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일본 제외), 동유럽, 아프리카·중동, 라틴 아메리카로 이들 지역에서의 매출이 72억4천900만 유로(8조7천억원)를 기록했다.
1876년 설립된 헨켈은 전 세계 125개국에 진출해 있고, 임직원은 5만명이 넘는다.
세제와 홈케어, 뷰티케어 분야는 물론 접착제·실란트·표면처리제·나사 고정제·방음제 등을 판매하며 전체 매출의 70% 정도를 접착제 사업 분야가 차지한다.
한국에는 1989년 진출해 7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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