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참가 美해군 함정 5척 입항

편집부 / 2015-03-05 14:23:01
미사일 장착 이지스함 3척·연안전투함·구조함
△ 美 이지스 구축함 '라센함' 동해항 입항 (동해=연합뉴스) 미국의 해군 이지스함 라센함(Lassen·DDG-82)이 한·미 연합해군 교류 확대와 독수리(FE)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5일 오전 강원 동해 민항에 입항했다. 라센함은 9천200t급 알레이버크급 이지스함으로 함장(CDR. Michael Smith)과 300여 명의 승조원이 탑승하고 있다. 사진은 라센함이 해군 1함대 장병의 환영을 받으며 동해항에 입항하는 모습이다.2015.3.5 <<해군 1함대사령부>> yoo21@yna.co.kr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참가 美해군 함정 5척 입항

미사일 장착 이지스함 3척·연안전투함·구조함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한미 연합 독수리(FE)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미 해군 함정 5척이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5일 전해졌다.

한미연합사령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독수리 연습에 참가하는 미 7함대 소속 함정 5척이 어제와 오늘 국내 해군 군항에 차례로 입항했다"며 "이번에 입항한 함정은 한미 해군 장병에게 안보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사일 장착 이지스 구축함인 마이클 머피함(9천200t)과 존 매케인함(9천200t급), 연안전투함(LCS)인 포트워스호(3천t)는 평택항에 입항했다.

연안전투함의 독수리 연습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얕은 해저 지형에 맞게 제작된 포트워스호는 헬리콥터와 MQ-8 수직 이착륙 무인정찰기(UAV), 구경 57㎜ 자동화기, 21기의 지대지 미사일, 헬파이어 미사일, MH-60 헬기 등을 탑재하고 있다.

동해항에는 미사일 장착 이지스 구축함인 라센함(9천200t)이, 진해항에는 구조함인 살보함(3천t)이 각각 입항했다.

미사일 장착 이지스 구축함 승조원은 각각 300여명, 연안전투함과 구조함의 승조원은 각각 100여명 수준이다.

한미연합사 관계자는 "이번에 입항한 미군 함정들은 한국 해군과 함께 해상사격, 함정기동, 군수지원 등의 연습을 실시하게 된다"며 "올해 독수리 연습에 참가한 미 해군 함정의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미연합사와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일부터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시작했다.

지휘소연습(CPX)인 키 리졸브 연습은 13일까지, 야외기동훈련(FTX) 독수리 훈련은 다음 달 2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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