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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가 가전업계 최초로 유엔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친환경 선도기업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사진은 인도에서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LG전자 직원들과 LG 냉장고. |
LG전자, 가전업계 최초 탄소배출권 확보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LG전자[066570]가 가전업계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으로부터 탄소배출권(CER·Certified Emission Reduction)을 확보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선도기업의 이미지를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탄소배출권이란 교토의정서에서 제시한 청정개발체제(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을 통해 기업이 개발도상국에 기술·자본을 투자해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등 6종) 배출량을 줄이면 그만큼 더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탄소배출권을 따내면 시장에서 배출량이 많은 기업에 권리를 팔 수도 있다. 현재 탄소배출권 1t 가격은 0.54유로다.
LG전자는 인도에서 약 7천t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 앞으로 10년간 580만t의 이산화탄소를 추가 감축해 인도의 전력부족과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580만t의 탄소배출권을 거래시장에 판매하면 310만 유로(약 39억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판매 수익금 일부를 인도의 빈곤 여성과 어린이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13년 2월부터 인도에서 고효율 냉장고를 생산·판매하면서 전력사용량을 낮춘 만큼 탄소배출권으로 되돌려받는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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