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러 냉동식품시장 진출…연매출 100억 목표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CJ제일제당은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만두류를시작으로 러시아 냉동식품 시장에 진출했다고 5일 밝혔다.
러시아 정부 주도로 도시화 권역이 확장되면서 꾸준히 늘고 있는 냉동식품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러시아 냉동식품 시장은 2007년 4조원대에서 지난해 약 9조원으로 급성장한데 이어 2017년에는 10조원 규모로 팽창할 것으로 CJ제일제당측은 전망했다.
CJ제일제당은 우선 '비비고 두부 야채 군만두', '비비고 김치 두부 군만두', '비비고 연육 왕교자', '비비고 샤오롱 만두', '비비고 왕교자', '비비고 군만두', '비비고 물만두', '비비고 왕만두' 등 총 8종을 러시아 시장에 내놨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부터 대형 유통채널 입점에 집중해 현재 독일계 유통체인인 메트로 74개 전점과 러시아 연방체인인 뻬레클료스톡 100개점 등에서 이들제품을 판매 중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 외에도 앞으로 다른 냉동제품류도 출시하고 월드스타 싸이를 활용한 스타 마케팅 등을 통해 내년에는 러시아에서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