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편집부 / 2015-03-05 08:00:08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리퍼트 美대사, 괴한 공격받아 큰 부상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괴한의 공격을 받아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리퍼트 대사는 오늘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조찬강연회에 참석한 길에 괴한의 공격을 받았다. 리퍼트 대사는 피를 흘린 채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용의자는 검거됐다.







■ 사망원인 1위 암의 사회경제적 비용 14조...자살은 6조5천억



암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2012년 기준 14조원이 넘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5대 사망원인을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비용을 분석한 결과다. 2012년 인구 10만명당 사망률 순위는 암이 146.5명으로 1위이고, 이어 심장질환(52.5명), 뇌혈관질환(51.1명), 자살(28.1명), 당뇨병(23명) 등이다. 건강보험공단 산하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5대 사망원인의 사회경제적 비용 분석' 보고서를 보면, 직접비와 간접비를 포함한 5대 사망원인으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은 2008년 27조3천635억원, 2009년 28조1천845억원, 2010년 28조8천860억원, 2011년 31조4천990억원, 2012년 32조4천86억원 등으로 연평균 4.3%의 증가율을 보였다. 2012년 기준 5대 사망원인의 사회경제적 비용 중에서 암이 14조86억원(43.2%)으로 가장 많았고, 자살이 6조4천769억원(20.0%)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은 뇌혈관질환 5조1천297억원(15.8%), 심장질환 4조186억원(12.4%), 당뇨병 2조7천748억원(8.6%) 등의 순이었다.



■ 지난해 한국 물가상승률, 41년 만에 일본보다 낮았다



지난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1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보다 낮았다. 물가상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의 활력이 떨어진다는 뜻으로, 한국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 일본의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1.3%, 2.7%로 한국이 일본보다 1.4%포인트 낮다. 이처럼 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일본에 못 미친 것은 오일쇼크가 불어닥친 1973년 이래 41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과 일본의 1973년 물가 상승률은 각각 3.2%와 11.6%였다.



■ 朴대통령 "한-UAE, 새 시장개척 공동협력 기대"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세 번째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와 협력관계에 대해 "양국 협력이 새로운 시장 개척이라는 새 공동협력 패러다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UAE의 국영뉴스통신사인 WAM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제조업, ICT, 보건의료 등에, UAE는 에너지, 금융, 자본에서 장점을 갖고 있어 양국간 경제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다가올 포스트오일 시대에 대비해 양국이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되는 IT, 교육, 금융, 원전, 보건의료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미 의회 '동북아 100년 평화·한반도평화통일 결의문' 추진



한미 양국 의회는 4일(현지시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동북아의 100년 평화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상호 노력하자는 내용이 담긴 공동 결의문의 채택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워싱턴DC 의회에서 열린 존 베이너(공화·오하이오) 하원의장과의 회담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2차 대전, 태평양 전쟁에서 미국의 승전 이후 우리는 해방을 맞았고 동북아 지역은 상대적 안정 속에 평화와 번영을 누렸다"면서 "한미 의회 지도자 간에 종전 70주년의 의미를 평가하는 동시에 향후 30년, 한 세대를 바라보며 함께 노력하고 동북아 100년 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한 협의를 하고자 방문했다"고 말했다.



■ 미국 법무부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



미국 법무부는 4일(현지시간)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 122만 달러(약 13억4천만 원)를 몰수했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122만6천 달러 몰수를 끝으로 미국 내 재판을 종결한다는 합의서를 전 씨의 차남 재용 씨와 작성했다. 합의서에는 재용 씨 부인 박상아 씨와 박 씨 어머니 윤양자 씨가 공동으로 서명했다. 법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법무부가 한국 정부의 요청으로 소송을 제기해 몰수한 미국 내 재산 122만6천 달러는 차남 재용 씨 소유의 주택 매각 대금과 재용 씨 부인 박 씨의 미국 내 투자금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박종철사건 수사기록 공개하라는 유족요구 거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거부하던 야당이 보이콧 철회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가운데, 검찰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기록을 공개해달라는 유족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고(故) 박종철의 형인 종부씨는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검에 박종철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고문 경찰관 등의 재판·수사기록을 열람·등사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공개 요청 목록은 1987년 재판을 받은 고문 경찰관 조모씨 등 5명과 이들에게 불법 가혹행위를 했다는 사실을 발설하지 말라고 종용한 경찰 간부 유모씨 등 2명에 대한 기록 등이다. 여기에는 당시 검사·판사·변호사·피의자 등이 공판에서 나눈 대화가 적힌 공판조서와 공소장, 재판의 증거로 채택된 검찰 피의자신문조서와 사건 관계자의 진술조서 등 수사기록이 포함됐다. 박 후보자는 당시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이 사건 수사와 재판에 관여했다.



■ 일본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 반환 국제청원 추진



한국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인 혜문 스님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이 보관 중인 한국 문화재를 돌려받도록 국제 청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혜문 스님은 애초 오구라 컬렉션에 포함돼 있었고 현재 도쿄국립박물관이 소장 중인 조선왕실유물, 경주금관총 유물 등을 한국이 돌려받게 해달라고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박물관협의회(ICOOM)에 청원할 예정이다. 오구라 컬렉션은 오구라 다케노스케((小倉武之助·1870∼1964)가 일제 강점기에 한반도 각지에서 모은 문화재로 구성돼 있으며 도난·도굴품일 가능성이 큰 이들 수집품을 박물관이 기증받은 것은 국제박물관협의회 윤리 강령 위반이라는 취지다.



■ 기성용,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 기록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한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작성했다.기성용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19분 동점골을 뽑았다. 이로써 기성용은 정규리그만 시즌 6득점을 기록,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썼다. 종전에는 박지성(은퇴)이 2006-2007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5골을 기록한 바 있다. 기성용의 활약에도 스완지시티는 토트넘에 2-3으로 패배했다.



■ 뉴욕증시, 고용지표 우려에 하락…다우 0.58%↓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6.47포인트(0.58%) 떨어진 18,096.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9.25포인트(0.44%) 내린 2,098.53에, 나스닥 종합지수 또한 12.76포인트(0.26%) 낮은 4,967.14에 각각 장을 마쳤다. 최근 이어진 상승장에 대한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고용 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 약세장을 이끌었다. 이날 민간연구기관인 ADP는 지난달 미국의 민간부문 일자리가 21만 2천 개 늘었다고 밝혔다. 20만 개 이상을 넘어서긴 했지만, 시장 전문가들이 24만 개를 예상했던 것에는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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