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안전시설 한눈에 볼 생활지도 만든다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범죄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주민의 위기대응능력과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생활정보를 하나로 통합한 '재난안전생활지도'를 만든다고 5일 밝혔다.
재난안전생활지도는 도로명주소 지도 위에 관내 재난시설과 안전시설을 한 도면에 표시한 것이다.
지도에 표시되는 재난시설은 민방위 대피소, 무더위 쉼터, 수방용 모래 비축 장소, 염화칼슘 보관소 등이다.
그밖에 안전시설로 폐쇄회로(CC)TV, 아동안전 지킴이집, 자동제세동기(자동심장충격기) 등 위치도 표시된다.
구청을 비롯해 동 주민센터, 경찰서 등 행정관서와 도서관, 구민회관, 우체국, 병·의원, 약국,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구는 3월까지 사업대상 현황을 조사하고 6월까지 각 시설별 정보 데이터를 구축한 후 7월까지 모든 정보를 입력할 계획이다.
지도는 시범 운영과 확인을 거쳐 9월께 구청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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