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평창동 국민대 제3캠퍼스 조성 의결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국민대 제3캠퍼스가 조성된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열린 제258회 임시회 안건심사에서 '도시계획시설(학교) 변경결정에 대한 의견청취안'에 대해 조건부 동의·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평창동 147-2 일대의 초·중학교 도시계획시설부지를 국민대 부지로 변경하는 안에 대해 녹지공간의 보전용도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추가 증축을 위한 계획변경이 없도록 하는 조건 하에 조성하도록 한 것이다.
국민대 제3캠퍼스 조성계획은 지난해 4월부터 종로구가 추진 중인 '부암·평창·구기 아트밸리 사업'과 연계한 유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추진돼 왔다.
이 협약에서 종로구는 평창동 일대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을 발굴하고 국민대는 평창동에 건립할 제3캠퍼스의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인 남재경 의원(새누리당)은 "예술대학을 중심으로 한 평창동 국민대학교 제3캠퍼스가 조성되면 부암동, 평창동 일대가 서울 최고의 예술마을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