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대화', 6일 서울서 정치경제 콘퍼런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한국·러시아간 대화채널인 '한러대화(KRD)'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러수교 25주년-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정치경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외교관계 정상화 이후 한러 관계 발전에 대해 평가하고 더욱 심화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러 양측 KRD의 정치국제관계·경제통상 분과위원회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정치·경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정치 세션에서는 알렉산드로 티모닌 주한 러시아대사 등이 참석해 수교 25년 성과와 과제, 남·북·러 관계 등을 논의하며, 경제 세션에서는 양국 간 경제협력의 현황과 전망, 러시아 내 투자 관련 법적 규제, 극동개발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등을 주제로 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민관 및 산업·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6개의 분과위로 구성된 KRD는 한러 양국간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 정부에 건의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2008년 한러 관계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계기로 양국 정상이 참석하는 KRD 포럼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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