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中대사 "항일전승·광복 70주년 기념 협력할것"

편집부 / 2015-02-27 19:37:41
△ 축사하는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년 신년인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5.2.27 mon@yna.co.kr

주한 中대사 "항일전승·광복 70주년 기념 협력할것"

21세기한중교류협회·주한중국대사관, 신년인사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는 27일 "중·한 양국은 세계 반파시즘 전쟁과 중국 인민항일전쟁승리 70주년, 한반도 광복 70주년 기념행사 개최와 관련해 서로 지지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사는 이날 오후 21세기한중교류협회와 주한 중국대사관이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연 2015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난 1년 동안 중한 관계는 준마가 내달리는 듯한 역사적인 도약을 이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해 7월 방한과 관련, "역사적인 한국 국빈 방문이 원만한 성공을 거뒀다"며 "중한 관계를 전면적으로 내실화했다"고 밝혔다.

추 대사는 "새해에 중한 관계가 반드시 기쁨이 충만할 것이라고 믿으며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다"며 "왕양(汪洋) 부총리의 한국 공식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중국 관광의 해 행사가 성대히 개막되면서 중한 관계는 '좋은 출발'을 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중 양국이 지난 25일 가서명한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국회 비준과 발효 또한 순조로울 것이라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한 간 전략적협력동반자 관계가 반드시 더욱 큰 발전을 이뤄 양국 공동 발전을 실현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며 아시아의 발전과 세계 번영을 촉진하는 데 반드시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 대사와 김한규 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 정갑윤 국회부의장,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 양국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한·중 교류 증진에 공헌한 공로로 이태식 전 주미대사와 김신길 대신대학교 이사장이 '2014 자랑스러운 한·중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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