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문화-일반 학부모 커뮤니티 지원

편집부 / 2015-02-27 10:46:43

서울시, 다문화-일반 학부모 커뮤니티 지원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서울시가 결혼이주민의 초등학생 자녀 교육 지원을 위한 '다(多) 행복 학부모 커뮤니티'를 선정, 지원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초등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학부모와 일반 학부모가 최소 7명 이상 활동하는 모임을 만들어 아이 교육과 관련된 정보를 교류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쌓도록 장소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은 학부모들이 매월 2차례 이상 만나 학습자료 준비, 독서토론, 역사탐방, 자원봉사활동, 문화·스포츠 활동 등을 함께 함으로써 다문화가족 학부모의 자녀 교육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

서울시는 시내 권역별로 25개 커뮤니티를 뽑아 커뮤니티별로 100만 원씩 지원한다. 모임 장소로 시내 각 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물론 서울글로벌센터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다.

다행복 학부모 커뮤니티 사업은 정보가 부족해 학습지도에 어려움을 겪거나 자녀의 가정통신문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결혼이민여성을 도울 목적으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서울시 거주 다문화 가정 자녀는 3만여 명이고, 이 가운데 초등생은 6천여 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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