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3월 코스피 1,950~2,020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KDB대우증권[006800]은 3월 코스피의 예상 밴드를 1,950~2,020으로 제시했다.
김학균 대우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경기 반등 흐름 속에서 3월에는 경기민감 대형주가 강세를 나타내는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에 대한 비관론 속에 강하게 올랐던 중소형주와 코스닥이 조정을 받고 경기민감주의 반등 속에 코스피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로존과 중국 경기의 반등 조짐이 있고 유가 하락 수혜, 한국 정부의 재정 조기 지출 등을 고려할 때 상반기 경기 반등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이더라도 코스피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경기에 민감한 소재·산업재 종목군이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대로 줄어들었다"며 "이는 중국이 본격적으로 부상하기 전인 2003년 말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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