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학교비정규직노조와 임금협상 합의
기본급 3.8% 인상, 급식비 월 4만원 지급 등 15개 조항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지역학교비정규직노조연대와 기본급 3.8% 인상, 매월 4만원씩의 급식비 지급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올해 임금협상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양측은 ▲ 기본급 3.8% 인상 ▲ 급식비 월 4만원 지급 ▲ 명절휴가비 설·추석 각각 10만원 인상(연간 40만원) 및 맞춤형 복지비 5만원 인상(연간 35만원) ▲ 직무수당 신설(영양사 직무관리수당 월 5만원, 초등 사서 실무사 자격수당 월 2만원) 등 총 15개 조항에 합의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임금협약으로 증액되는 예산은 교육부 지침에 의한 기본급 인상분(약 370억원)을 포함해 총 530억원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작년 8월 임금교섭을 시작해 6개월간 모두 16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노조가 이틀간 총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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