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재난망 국제표준화회의 참가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25일(현지시간)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단체(3GPP) 주관으로 프랑스에서 열린 재난망표준화회의에 관련 기고문을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기고문에서 3GPP가 정의한 특수임무용 그룹통화(MCPTT) 표준화 작업에 인터넷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음성·오디오·비디오·데이터 등의 멀티미디어 서비스 국제규격인 IMS(IP Multimedia Subsystem)을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IMS는 3GPP에서 신호·데이터 처리 등의 표준화를 끝낸 터라 MCPTT 표준화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3GPP는 내년 3월 재난망 표준화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자리에서 차세대 공공안전(PS·Public Safety)-LTE 핵심기술 개발 로드맵도 발표했다.
PS-LTE는 이동통신기술인 LTE를 활용한 재난망으로, 우리나라도 작년 7월 이를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기술 방식으로 선정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올 하반기까지 관련 시스템 및 단말기 개발·검증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이를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에 제출된 기고문이 재난망 표준화 작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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