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대통령 중동순방 역대 최대규모 경제사절단 동행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자동차[005380] 등 주요 대기업과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 인사들이 역대 최대규모의 사절단을 꾸려 참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중동 순방에 동행할 사절단 구성을 위해 선정위원회를 구성, 사업 관련성과 순방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15개사, 116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절단은 대기업 30개사, 중소·중견기업 59개사, 경제단체 및 공공기관 26개사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기업에서는 오너 일가보다는 대표이사들이 주로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박상진 사장, 현대자동차는 정진행 사장이 각각 참가한다.
또 이희국 LG[003550] 사장, 최길선 현대중공업[009540] 회장, 권오준 포스코[005490] 회장, 정철길 SK이노베이션[096770] 사장 등도 사절단에 포함됐다.
경제단체에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가하고 김상헌 네이버 대표, 한무경 효림정공 회장 등 IT기업과 중소기업들도 동행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절단에 에너지·건설 외에 새로운 유망 분야인 IT, 보건·의료, 금융 등의 기업들도 포함했다며 현지에서 비즈니스 포럼과 상담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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