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망고주스, 中 결혼답례품으로 '인기'…판매 50%↑

편집부 / 2015-02-26 09:45:37

롯데망고주스, 中 결혼답례품으로 '인기'…판매 50%↑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롯데칠성음료의 '롯데망고주스'가 중국에서 결혼답례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망고주스 중국 수출량은 약 3천만개(180㎖캔 기준)로, 전년(2013년)보다 50%나 늘었다.

이 같은 인기의 배경으로는 주스의 맛 뿐만 아니라 20∼30대 예비 신랑·신부를 겨냥한 '결혼 마케팅'도 꼽히고 있다.

롯데칠성은 망고의 달콤한 맛과 저장성·복건성 등에서 망고의 상징어가 '일편단심'인 사실에 주목하고 현지에서 망고주스를 결혼식 답례품으로 적극 홍보했다.

중국에서 신랑·신부가 결혼식 후 하객들에게 '시탕'(喜糖)이라는 답례품을 선물하는데, 일반적으로 달콤한 사탕이나 초콜릿 등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롯데칠성은 올해에도 다른 성(省)까지 이 같은 '결혼 마케팅'을 확대하고 망고주스에 다른 과즙을 혼합한 신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에도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펼쳐 두 자리대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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