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유명 디자이너와 함께 패션브랜드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CJ오쇼핑은 '스티브제이앤요니피'(스티브J&요니P)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듀오 디자이너 정혁서·배승연 씨와 손을 잡고 의류 브랜드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유행을 선도하는 25∼35세 고객을 홈쇼핑 시장으로 유입시키고, 젊은 패션 감각을 지닌 40대 이상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두 디자이너와 함께 젊은 감각의 브랜드 '스티브요니 스튜디오'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스티브요니 스튜디오'는 장난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키치(kitsch) 콘셉트의 브랜드로, 가죽·데님 의류, 셔츠, 트렌치코트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고, 하반기에는 신발 라인도 내놓을 예정이다.
정혁서·배승연 씨는 2006년 브랜드 '스티브제이앤요니피'를 출시한 이후 국내와 뉴욕, 파리 등지에서 활동해온 디자이너로, 작년에는 데님 전문 브랜드 'SJYP'를 파리와 런던 백화점에 입점시키기도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윤정 CJ오쇼핑 패션사업개발부 사업부장은 "디자이너와의 협업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출시해 젊은 패션 감각을 가진 고객을 끌어들이고, 디자이너 브랜드의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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