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신고때 도착예정시각·출동차량위치 알려준다

편집부 / 2015-02-25 17:00:10
대구소방본부, 오는 7월부터 전국 첫 시행

119 신고때 도착예정시각·출동차량위치 알려준다

대구소방본부, 오는 7월부터 전국 첫 시행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119종합상황실에서 귀하께서 신고하신 장소로 출동하였습니다. 예상도착시간은 약 0분00초입니다. 출동차량 위치확인'

대구소방안전본부는 119 신고 후 출동차량의 위치정보와 도착 예정시간을 알려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전국 처음으로 7월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비스는 민간 IT중소기업인 ㈜위니텍이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지난 21일까지 개발했다. 프로그램 개발비로 2억300만원이 사용됐다.

긴급 상황시 119에 신고를 하면 신고자의 스마트폰에 예상도착시간, 출동차량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지도의 주소(http://119loc.go.kr)가 문자메시지 형태로 전송된다.

출동차량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소방은 펌프차량, 지휘차량 등 114대에 차량 위치확인(Auto Location Vehicle)장치를 달았다.

또 현재 전국적으로 119신고 접수시 출동 확인 문자메시지가 제공되는 것에 한 발짝 더 나아가 도착 직전에 '도착 예정'이라는 문자메시지를 한 차례 더 전송하기로 했다.

오대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기존에 종이로 된 출동지령서를 출력해 출동하던 것과 달리 태블릿PC로 실시간 재난지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바꿨다"라며 "출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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