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FTA 가서명> FTA민간대책위 "가서명 환영"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경제단체 등으로 구성된 자유무역협정(FTA) 민간대책위원회는 25일 한중 FTA 가서명을 환영하면서 조속한 비준 동의와 피해 대책 마련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이번 가서명으로 상품 양허 수준과 협정문 세부 내용이 공개됨에 따라 경제계는 FTA를 활용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대책위는 이어 한중 FTA가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는 중국시장의 수출 및 투자 환경을 경쟁국보다 앞서 획기적으로 개선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한중 FTA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수혜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피해산업 대책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면서 "특히 중국이 우위를 점한 노동집약적 제조업과 경쟁해야 하는 중소기업의 피해가 우려되는바 이에 대한 대책과 함께 경쟁력 강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이어 공식 서명과 국회 비준동의 등 발효를 위한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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