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기 학교주변 위험요소 안전대진단 실시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국민안전처는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안전을 위해 학교주변 위험요인을 찾아내 개선하는 특별 안전대진단을 정부합동으로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교주변 안전대진단에는 안전처, 교육부, 행정자치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 5개 중앙부처와 그 소속기관, 자치단체 등 총 715개 기관에서 3천400명이 참여해 전국 5천934개 초등학교 주변에서 교통·유해업소·식품·불법광고물 등 4개 안전취약분야를 집중 점검한다.
지난달 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띠 착용과 보호자 탑승의무가 잘 지켜지는지도 지도·점검한다.
교통분야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 준수, 학교주변 공사장 인근 통행로 확보를 위주로 점검한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가 빈번한 등하교 시간대에 단속 인력이 집중 배치된다.
유해환경분야는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학교경계로부터 200m 이내) 및 주변 지역에서 이뤄지는 신·변종업소의 불법영업행위가 주요 단속 대상이다.
또 식품분야에서는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는 업체와 학교급식소·매점·분식점을 중심으로 위생관리상태를 살핀다.
유해환경 및 식품안전 분야에는 자치단체 특별사법경찰도 동원된다.
이성호 안전처 차관은 "개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안전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특별점검을 벌여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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