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빗물이용시설 설치하면 비용 90% 지원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서울시는 빗물의 재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소형 빗물이용시설 설치비 90%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소형 빗물이용시설은 지붕에 내린 빗물을 배수홈통을 통해 작은 저장탱크에 받아 수돗물 절약과 빗물 유출을 줄이는 친환경 시설이다. 규격에 따라 152만∼190만원의 설치 공사비가 든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소형빗물이용시설 설치비 지원을 시작했으며 2013년 32곳, 2014년 88곳을 지원했다. 올해는 예산 2억 2천만원을 투입해 지원 대상을 10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설을 설치하고 싶은 시민은 지원금신청서, 이용계획서, 서약서 등을 작성해 각 자치구에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시는 빗물이용설치 희망 시민이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빗물이용 주치의 제도'를 운영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물관리정책과(☎ 2133-3855), 120다산콜센터, 해당 자치구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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