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20선 돌파…코스피도 1,970대서 순항

편집부 / 2015-02-24 10:20:53

코스닥 620선 돌파…코스피도 1,970대서 순항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24일 코스닥지수가 620선을 돌파하며 6년 8개월래 최고치 기록을 연일 새로 썼다.

코스피도 1,970선을 무난히 웃돌며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71포인트(0.77%) 오른 620.23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08년 6월 16일(621.02) 이후 6년 8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최근 지수는 연일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억원, 5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 홀로 8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골프존[121440](2.70%), 파라다이스[034230](2.39%), 동서[026960](0.94%), 다음카카오[035720](0.81%)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섹터가 쉬어가는 흐름을 보여도 소프트웨어(다음카카오) 섹터로 매기가 이동하는 등 업종들이 안정적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아직은 코스닥시장이 유가증권시장 대비 (성과가) 우위"라고 판단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날보다 5.99포인트(0.30%) 상승한 1,974.38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26포인트(0.37%) 오른 1,975.65로 출발해 1,970대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72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째 '사자'를 지속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2억원, 27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177억원 어치가 순매수됐다.

업종 가운데 섬유·의복(1.64%), 전기·전자(1.23%), 의료정밀(1.01%), 제조업(0.59%) 등이 상승했다. 반대로 건설업(-0.68%), 비금속광물(-0.57%), 음식료품(-0.5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소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소형주는 전 거래일보다 0.46% 올랐다.

대형주와 중형주는 전날 대비 각각 0.33%, 0.04%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아모레G[002790](-2.13%), SK이노베이션[096770](-1.19%), 현대글로비스[086280](-1.01%) 등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삼성SDI[006400](3.88%), 삼성에스디에스[018260](2.92%), 제일모직[028260](2.01%) 등 삼성그룹주는 2%대 이상의 상승폭을 나타내며 강세를 나타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4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약 4천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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