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0년사업추진위, 민관합동기구로 내달 본격 가동

편집부 / 2015-02-23 16:00:02
다음 달초 첫 회의…부처 차관 참여 범부처협의회도 운영

광복70년사업추진위, 민관합동기구로 내달 본격 가동

다음 달초 첫 회의…부처 차관 참여 범부처협의회도 운영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정부가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한다.

국무조정실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윤식 국무1차장 주재로 관계부처 1급 간부 회의를 열어 광복 70년 기념사업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위원회 운영 및 사업계획 등 정부 지원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정부 부처뿐만 아니라 민간이 적극 참여해 주도하는 민관합동위원회로 위원회를 발족시키고, 다음 달초 첫 번째 회의를 열어 기념사업 추진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안건의 효율적 심의를 위해 민족긍지·국운융성·미래희망 등 3개 분과위원회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안건의 사전검토 및 조정 등을 위해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협의회장을 맡고 부처 차관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협의회를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념사업에 대한 국민적 의사를 수렴하기 위해 현재 추진중인 국민제안 사업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경로로 기념사업을 발굴하고 자치단체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제기된 내용들을 보완한 위원회 운영계획 등을 다음 달 발족하는 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으며, 다양한 경로로 수렴된 기념사업 제안은 분과위원회 논의를 거쳐 2차 위원회에 상정해 확정할 계획이다.

홍윤식 국무1차장은 "광복 70년의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규모 있고 상징성 있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야 한다"며 "우리의 발전된 IT 분야, 한류 등을 활용해 젊은 층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SNS 및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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