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15분 진단법' 사용 승인

편집부 / 2015-02-20 21:20:24

WHO, '에볼라 15분 진단법' 사용 승인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15분 만에 알 수 있는 새 진단법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B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제약회사 코르제닉스(Corgenix)가 개발한 이 혈액 진단 테스트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12∼24시간이 걸리는 현행 검사에 견줘 감염 의심자가 진단을 받고 격리, 치료에 이르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BBC는 전했다.

또 사용에 전기가 필요하지 않아 아프리카 오지나 공항 등에서 감염 의심자를 진단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앞서 서아프리카에서 시험 사용을 한 결과 정확도는 92%로 현행 검사보다는 낮았다.

새 진단법이 적용되면 에볼라 추가 감염 환자가 대폭 줄어들면서 그간 9천38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에볼라를 종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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