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미세먼지 농도 여전…올 들어 3차례 주의보

편집부 / 2015-02-19 08:03:01

경기지역 미세먼지 농도 여전…올 들어 3차례 주의보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지난해 경기지역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전년도(2013년)와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2006년 이후 7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우려를 낳았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013년과 같은 54㎍/㎥였다.

앞서 2006년 68㎍/㎥, 2008년 60㎍/㎥, 2010년 58㎍/㎥, 2011년 56㎍/㎥, 2012년 49㎍/㎥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았던 시·군은 이천과 여주로 68㎍/㎥였고 하남(45㎍/㎥)과 남양주(48㎍/㎥)가 가장 낮았다.

미세먼지 농도는 도내 31개 시·군에 설치된 71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재고 있다.

2011∼2012년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지 않았지만 2013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차례씩 주의보가 발령됐다.

올해 들어서는 벌써 3차례 주의보가 내려졌다.

미세먼지의 1시간 평균 농도가 200㎍/㎥를 넘을 경우 주의보가 발령됐는데 올해부터는 24시간 평균 농도가 120㎍/㎥를 넘을 경우에도 주의보를 발령한다.

도 관계자는 "대형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중국발 미세먼지가 줄지 않으며 농도가 낮아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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