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은행, 올해 성장률 전망 2.5∼3.5%로 하향

편집부 / 2015-02-19 08:15:07

멕시코 은행, 올해 성장률 전망 2.5∼3.5%로 하향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멕시코 중앙은행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5∼3.5%로 하향 조정했다고 경제 일간지 엘 에코노미스타 등 현지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앞서 올해 성장률을 3∼4%로 예상했었다.

중앙은행은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이 성장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멕시코 국영석유기업인 페멕스(PEMEX)의 에밀리로 로소야 최고경영자는 유가 침체에 따라 심해 자원탐사 계획을 당분간 보류하고 구조조정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세계 7위의 석유 생산 기업인 페멕스는 2013년 이후 급격히 생산량이 감소해 작년 3분기에만 43억 달러의 적자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멕시코 재무부는 유가 하락이 GDP 성장률에 그다지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앙은행과 배치된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멕시코 정부는 중남미 최초로 고속철을 도입하려고 작년 말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했다가 이를 무효로 한 뒤 재입찰을 하려다가 공공 부문 지출 예산 삭감을 이유로 최근 무기한 보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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