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설연휴 3천350만명 민족대이동 시작…터미널·역 북적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고향으로 떠나는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올 설 연휴가 5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긴 탓에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17∼22일 귀성·귀경 이동 인원이 작년보다 456만명 늘어난 3천354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역과 버스터미널, 공항 등은 귀성객들로 북적거렸고,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일찌감치 서울을 떠난 차량으로 곳곳에서 정체를 보였다. 서울역 매표소는 창구마다 40∼50명씩 길게 줄이 늘어서 있고, 표를 구하지 못한 시민들은 초조하게 스마트폰으로 빈 좌석이 있는지 살피느라 분주했다. 하행선은 KTX의 경우 밤늦은 시간까지 매진됐고, 무궁화호 등 일부 열차에서 입석 표를 판매하고 있다. 서울고속터미널은 터미널로 가는 지하철역에서부터 짐가방을 끌고 가는 시민들로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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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권위 "대북전단 살포 막지 말아야" 정부에 의견표명
국가인권위원회는 민간의 대북전단 살포를 막는 것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정부가 이를 단속하거나 저지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밝혔다. 인권위는 "표현의 자유는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과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이라며 "이에 대해 북한이 물리적 타격을 가하거나 위협하는 것은 국제 인권규범 및 국제법에 어긋나므로 정부가 이를 이유로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적법한 표현 행위에 대한 북한의 부당한 협박과 남북 당국 간 상호비방·중상중지 합의는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근거인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협'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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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日'다케시마 날' 행사에 "영토도발 단호 대처"
정부는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22일 개최하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기념행사에 일본 정부가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하기로 한 데 대해 "일본 측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혜진 외교부 부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부대변인은 "우리의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인 마쓰모토 요헤이(松本洋平)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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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중앙지검 2차장 이상호·3차장 최윤수
법무부는 이상호(사법연수원 22기)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와 최윤수(22기) 대검 선임연구관을 각각 서울중앙지검 2차장, 3차장으로 발령하는 등 고검 검사급 검사와 일반 검사 등 1천99명의 전보·신규임용 인사를 25일자로 단행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인사에서는 22기 여성 검사들이 처음으로 지검 차장검사로 임명돼 중간간부의 여성 폭을 넓혔다. 주요 보직 중 대검 공안기획관에는 변창훈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국가정보원 파견 복귀)를, 범죄정보기획관에는 고흥 서울고검 검사를 각각 전보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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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연합, 총리 인준안 표결불참 의원 징계 검토
새정치민주연합이 16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한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 지도부는 표결에 불참한 김영환 최재성 김기식 이상직 최동익 의원 5명 가운데 '불가피한 사유'로 사전에 양해를 구한 뒤 출국한 김기식 의원을 제외한 4명 의원실에 사유서 제출을 요구하는 등 본회의 불참에 대한 경위파악 작업에 들어갔다고 원내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기식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경우 국회가 열려있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보고 없이 해외에 나갔으며 이 중 일부는 보좌진을 통해 '지방에 있다'는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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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옥근 前총장 "사업할 생각 있나" 업체에 뇌물독촉
7억원대 수뢰 혐의로 구속된 정옥근(63) 전 해군 참모총장과 그의 아들은 대통령과 군함에 함께 시승하도록 해주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방산업체 대표에게 거액의 뇌물을 받아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옛 STX그룹 계열사로부터 7억원이 넘는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정 전 총장을 구속기소했다. 합수단은 공범인 정 전 총장의 장남(38)과 그의 동업자인 해군 대령 출신 유모(59)씨, STX조선해양의 사외이사였던 윤연(66) 전 해군작전사령관(중장) 등 3명도 함께 불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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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중 추돌 악몽 없도록'…영종대교 안전시설 대폭 보강
인천공항고속도로 운영사인 신공항하이웨이는 영종대교에 안전시설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안개가 자주 끼는 지역임에도 교량 위에 안개등이 1개도 없다는 지적에 따라 영종대교 4.4km 전 구간에 약 500개의 안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형 도로전광판(VMS) 역시 현재는 교량에 설치된 것이 없지만 교량 진입지점 등에 총 4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교량 진입차단설비 4개, 감속유도형 소형전광판 12개, 기상정보시스템(WIS) 2개, 안개 시정표지 8식, 경광등 5개 등의 안전시설을 조속한 시일 안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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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부터 넉달 이상 임금 안주면 배로 지급해야
이르면 하반기부터 근로자가 상습적인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해 체불액만큼의 부가금을 법원에 청구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근로기준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우선 근로자가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에 대해 체불액과 같은 금액의 부가금을 청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고의·상습적 임금 체불이 명백할 때 임금을 못 받은 근로자는 법원 판결을 통해 사업주에 대한 부가금 지급 명령을 받아낼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사업주는 체불금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물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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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절 황금연휴…전국 벌써 中 관광객 '북적'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 연휴(18∼24일) 기간 10만 명 이상의 유커(遊客·중국 관광객)가 입국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전국 유명 관광지는 벌써 외국인들로 붐비고 있다. 오늘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는 춘절을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인천항도 한·중 카페리를 타고 입항하는 중국인 들로 시끌벅적했다. 오전에 중국 다롄(大連)과 옌타이(烟台)에서 관광객 100여 명을 각각 태운 대인호(1만2천t급)와 향설란(1만6천t급)이 입항했고, 오후에는 청도에서 현지 관광객 80여 명을 태운 N.G.B.V호(2만9천500t급)도 입항했다. 한류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 무대인 남이섬과 강원도 내 스키장, 국립공원 설악산 주차장에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타고온 대형 버스들이 즐비했다. 올해 들어 벌써 100만명이 넘는 중국인 관광객이 찾은 제주에는 춘절 연휴 기간 5만9천여명이 더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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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용준, '재벌가 연인' 구소희와 1년여만에 결별
한류스타 배용준(43)이 연인이던 구자균 LS산전 회장의 차녀 구소희(29) 씨와 결별했다.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헤어진 시기와 이유는 개인적인 일이라 모른다"고 밝혔다. 앞서 배용준과 구씨는 2013년 말 열애 사실이 알려졌으며, 배용준 측이 이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배용준보다 14세 연하인 구씨는 뉴욕 시러큐스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국제통상학과를 수료했으며 LS산전에서 잠시 근무했다. 재벌가 일원이고 이른바 '돌아온 싱글'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배용준과의 교제는 여러 가지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13년 10월께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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