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가스 신규 확인 매장량 20년래 최저 수준

편집부 / 2015-02-16 15:34:01

석유·가스 신규 확인 매장량 20년래 최저 수준



(서울=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지난해 새로 확인된 석유·가스 매장량이 최근 20년 간 최저 수준을 기록, 향후 전세계 석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현지시간) 리서치 회사 IHS의 미공개 자료를 인용, 북미의 셰일 유전 및 내륙 유전을 제외하고 지난해 발견된 전세계 석유·가스 매장량은 160억 배럴(가스는 석유로 환산)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1995년 이후 최저치다. 특히 IHS 자료의 보정 작업을 거칠 경우 지난해 새로 확인된 석유·가스 매장량은 1952년 이후 최저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신규 확인 석유·가스 매장량은 2011년 이후 4년 연속 감소하면서 1950년 이후 최장 기간 감소세를 나타냈다.

신규 유전 개발에 몇 년씩 걸리는 석유산업의 특성상 최근의 확인 매장량 감소는 국제 석유시장에 즉각 반영되지는 않겠지만 2020년대 석유 공급에는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IHS의 피터 잭슨은 "새로 확인되는 석유·가스 유전의 수와 매장량이 우려할 만큼 감소했다"며 "2020~2025년 예상 공급량은 더욱 빠듯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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