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우육탕면 인기몰이…한달새 500만개 판매"

편집부 / 2015-02-16 08:56:47


농심 "우육탕면 인기몰이…한달새 500만개 판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농심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달 13일 출시한 우육탕면이 한달만에 5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판매 가격으로 환산하면 6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라면시장 기준으로 7위권에 해당한다. 당시 7위는 육개장사발면(58억원, AC닐슨)이었다.

이 기간 한 대형마트의 라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우육탕면 매출은 4억8천만원으로 농심 신라면(11억원)과 안성탕면(5억1천만원), 짜파게티(4억8천500만원)에 이어 4위에 올랐다.

농심측은 '탱탱하고 쫄깃한 면발'이라는 우육탕면의 특징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우육탕면은 국내 유탕면(기름에 튀긴 면) 중 가장 굵은 면발로 겉은 부드럽고 속은 쫄깃한 이중식감이 특징"이라며 "농심이 50년 동안 쌓아온 제면기술의 노하우가 이런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우육탕면 출시전 두 차례의 소비자 대상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의 면과 얼큰하고 진한 국물이 조화롭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농심은 전했다.

우육탕면은 온라인상에서도 화제를 몰고 있다. 배우 강소라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instagram.com/reveramess_)에 "한그릇 뚝딱"이라는 글과 함께 올린 우육탕면 먹는 모습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좋아요(Like)' 수만 2만5천100여개에 달하며 등록된 댓글도 550개를 넘어섰다.

또 우육탕면으로 만든 '볶음우육탕면', '홍합짬뽕탕면' 등 응용 레시피도 여러 소비자 블로그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포털사이트 내 '농심 우육탕면' 블로그 검색 결과만 500여 건에 달한다.





농심 관계자는 "우육탕면의 인기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신제품 출시로 올해 라면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우육탕면 등 업계의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가 국내 라면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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