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작년 연간 소비성향 사상 최저…4분기 소비지출 증가율 0%대
가계가 씀씀이를 줄여 지난해 평균 소비성향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소비가 전반적으로 위축된데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자 노후를 대비해야 하는 가계가 돈을 벌어도 쉽게 쓰지 못했다. 가계는 평균적으로 지난해 번 돈의 20% 정도를 세금과 연금·사회보험·이자비용을 내는 데 쓴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해 연간 평균소비성향은 72.9%로 전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성향을 집계한 2003년 이후 최저치다. 평균소비성향은 2009년 76.6%에서 2010년 77.3%로 높아진 뒤 2011년 76.7%, 2012년 74.1%, 2013년 73.4% 등으로 4년 연속 떨어졌다. 소비성향이 낮아지는 주된 이유로는 고령화와 경기 회복세 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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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여객기 양곤공항서 다른 항공기와 충돌…날개파손
대한항공 여객기가 미얀마 양곤공항에서 다른 항공기와 충돌해 날개가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 A330-200 항공기(KE472편)는 오늘 오전 이륙을 위해 유도로를 따라 이동하던 중 날개 끝 부분이 방콕에어웨이즈의 소형 항공기 꼬리날개와 부딪혀 손상됐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134명이 타고 있었다. 대한항공은 다친 승객은 없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승객 수송을 위해 대체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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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부상자 집계 '엉터리'
경찰이 발표한 인천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의 부상자 현황에 오류가 다수 발견되는 등 사상자 집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1일 사고 발생 이후 7시간 뒤인 오후 4시 25분께 '영종대교 교통사고 사상자 현황' 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당시 자료를 보면 사망자 2명 등 사상자는 총 6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뒤 경찰은 10명의 부상자가 뒤늦게 병원을 찾은 것으로 확인돼 총 사상자를 75명으로 정정 발표하고, 앞으로도 사상자 수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경찰이 최초 발표한 사상자 현황에는 실제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않았는데 명단에 포함되거나 이름과 국적 등이 틀린 경우가 다수 발견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관할 지구대 직원들이 직접 병원을 찾아다니며 재차 확인했는데도 일부 오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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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 사육사, 내실 문 안 닫고 이동하다 사고당해"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은 12일 발생한 사육사 김모(52)씨의 사망사고는 사육사가 내실 문을 제대로 안 닫았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안찬 서울어린이대공원장은 사고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공원 측은 "사자 내실에 폐쇄회로(CC)TV가 있는데 김씨가 1번 내실의 문을 닫지 않은 채 방사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자가 좋아하는 문을 선택해 들어올 수 있게 2개 문을 열었는데 이후 2개를 다 닫았어야 했다"고 밝혔다. 공원 측이 최종 확인한 바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2시 22분께 사자 방사장 청소를 위해 혼자 들어갔고 1분 후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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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사당체육관 붕괴 원인 철근 지지대 부실 추정"
지난 11일 발생한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 붕괴사고의 원인으로 거푸집을 받치는 시스템 동바리가 부실했을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타설공사를 할 때 거푸집을 받쳐주는 시스템 동바리가 부실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설계부터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동바리 자체가 약해서 무너진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장 타설작업에는 콘크리트 1천200㎥가 들어가는데 이날 첫 타설작업에서 예정된 900㎥ 중 700㎥를 붓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1천200㎥를 버텨야 하는 동바리가 700㎥를 못 견디고 무너졌다면 부실하게 설치된 것이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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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학기제 인프라 구축에 범정부 차원 협력
정부 내 사회관련 부처들이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자유학기제 학생의 체험활동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장관들은 회의에서 자유학기제 운영을 확대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학생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교육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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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지명직 최고위원에 추미애·이용득
새정치민주연합은 4선의 추미애 의원과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의 이용득 전 최고위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했다. 전략홍보본부장에는 전북 출신의 재선인 이춘석 의원이 임명됐다. 이번 당직 인선은 문재인 대표 취임 후 세 번째로 단행된 것으로, 당내 통합에 방점을 두고 지역과 계파 등을 두루 안배한 '탕평인사'의 기조가 이어졌다. 이번에도 친노(친노무현) 인사는 배제됐다. 두 최고위원 모두 TK(대구·경북) 출신으로, 이번 인선에는 전국정당화 의지도 반영된 것이라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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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 투자 열풍에 제주 서비스업 성장세 전국 최고
제주와 인천의 서비스업이 지난해 4분기에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성장했다. 통계청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의 서비스산업 생산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제주의 증가율이 4.8%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인천은 3.6%로 뒤를 이었다. 제주는 금융·보험(11.6%), 부동산·임대(26.2%), 운수(13.3%) 등의 분야가 많이 성장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서비스업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인을 중심으로 제주 부동산 투자 열풍이 분 것이 부동산·임대 부문 성장을 이끈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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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 부정선거 조합에 자금 지원 전면 중단
농협중앙회는 다음 달 최초로 실시되는 전국 조합장 동시선거에서 부정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부정선거 발생조합에 대해서는 자금지원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부정선거 적발시 신규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이미 지원한 자금도 회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창·시상이나 예산지원을 제한할 뿐 아니라 점포나 계통판매장 설치, 농협상표 사용도 막을 계획이다. 농협은 또 후보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조합원은 조합원 자격을 박탈하도록 법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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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지수, 고점 경신해 608.07…코스피 1,950 안착
코스닥지수가 지난주의 고점을 돌파해 6년 8개월 만의 최고치를 다시 썼다. 코스피는 막판 스퍼트를 발휘해 1,950선 중반에 안착했다. 코스피는 15.87포인트(0.82%) 상승한 1,957.50으로, 코스닥지수는 5.83포인트(0.97%) 오른 608.07로 각각 장이 끝났다. 코스닥지수는 0.42% 높은 604.76으로 출발했으며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워 장중 한때 608.45에 닿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5일 6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6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6일 604.13(종가 기준)까지 올랐으나 이번 주 들어서는 소폭 조정을 받으면서 6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달러당 13.7원 내린 1,097.0원으로 장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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