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분말 끓는물에 30분 우려내는 것이 가장 좋아"

편집부 / 2015-02-13 11:15:00


"생강분말 끓는물에 30분 우려내는 것이 가장 좋아"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겨울철에 많이 마시는 건강(乾薑, 껍질째 말린 생강)차는 절편이 아니라 분말 형태로, 끓는 물에 30분 우려낼 때 생리활성물질 추출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건강차를 끓일 때 생리활성 물질이 가장 많이 우러나는 방법을 연구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원이 서울지역 대형마트에서 식품원료로 판매하는 20개 건강 품목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건강 자체에 함유된 생리활성물질 '6-gingerol(진저롤)'은 평균 6.74 mg/g이었다.

건강을 절편과 분말 형태, 끓이는 온도와 시간대별로 비교한 결과 섭씨 100도에서 30분 우려낼 때 추출율이 건강 분말은 44.1%, 절편이 26.3%로 나타나 건강 분말이 훨씬 효과적이었다.

또 섭씨 60도에서 60분 동안 우려냈을 때 생리활성물질이 건강 분말에서는 36.4%, 건강 절편에서는 9.4%가 추출돼 끓는 물에서 30분 우려냈을 때가 낮은 온도에서 오래 우려냈을 때보다 생리활성물질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공 생강차 19개 제품의 1회 음용시 섭취하게 되는 '6-gingerol' 함량은 가루형태로 포장된 고형차는 평균 1.8mg,생강채나 절편 형태로 절여진 액상차는 평균 2.8mg으로 액상차에서 다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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