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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하는 권영세 주중대사 (서울=연합뉴스) 외교부 정기공관장 인사시 교체될 것으로 알려진 권영세 주중대사. 이에 따라 청와대 개편 및 개각을 앞두고 권 대사가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통일부 장관 등의 후보로 계속 거론됐다는 점에서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지난해 4월 권영세 주중대사가 외교부에서 합동인터뷰를 하고 있다. |
권영세 주중대사 조만간 교체…거취 주목(종합)
"쉬면서 재충전 후 새로운 일 찾겠다"
(서울·베이징=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홍제성 특파원 = 권영세 주중대사가 조만간 외교부 정기공관장 인사 시 교체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와대 개편 및 개각을 앞두고 권 대사가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통일부 장관 등의 후보로 계속 거론됐다는 점에서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2013년 6월 중국 대사에 부임한 권 대사는 검사 출신으로 16∼18대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낸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다.
권 대사는 공관 업무를 마무리한 뒤에 오는 3월께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거취를 두고서는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통일부 장관 등으로 발탁될 것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함께 나오고 있다.
권 대사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우선 좀 쉬면서 재충전을 한 뒤에 새로운 일을 찾아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총선을 통해 정치인으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도 해석된다.
그는 2012년 총선에서 낙선했으나 지난 대선 때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으며 선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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