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공단, 재일동포 모국 유학생 장학사업 5년 연장

편집부 / 2015-02-12 16:53:12
매년 1억원 장학금 수여, '재일 어린이 모국 잼버리'도 후원
△ 지난 1월 29일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을 방문한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이 오공태 단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재일 차세대의 모국유학 장학금 지원사업을 2019년까지 5년 연장할 뜻을 전했다. 왼쪽부터 김한익 민단 의장, 오공태 단장, 이창섭 이사장, 한재은 감찰위원장

체육공단, 재일동포 모국 유학생 장학사업 5년 연장

매년 1억원 장학금 수여, '재일 어린이 모국 잼버리'도 후원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재일동포 모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특별장학금 제도를 2019년까지 5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단원의 자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108명에게 1인당 500만 원씩 총 5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민단 주최 '재일동포 어린이 모국 잼버리' 행사에도 1억 3천여만 원을 후원했다.

공단은 장학사업 연장에 따라 올해부터 매년 1억 원의 장학금을 모국 유학생에게 수여하고 잼버리 행사에도 매번 5천만 원을 후원한다. 이 밖에도 올해부터는 민단 소속 재일동포가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파크텔 객실을 이용할 때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창섭 이사장은 "재일동포가 1988년 서울올림픽 때 524억 원의 성금을 보내는 등 대회 성공을 위해 공헌한 것에 감사하는 뜻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했다"며 "지난해로 최초 지원 기간인 5년이 끝났지만 민단의 차세대 육성에 공단이 계속 힘을 보태자는 취지에서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장학사업과 모국 체험 사업을 통해 재일동포 3∼4세대 청소년들이 정체성을 확립하고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도록 계속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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